사건/사고

매 맞고 방치되는 노인들 매년 꾸준히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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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지킴센터' 도 전역 확대

도내 노인학대 신고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6일 도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총 289건으로 조사됐다. 2015년 259건, 2016년 271건에 비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형별로 보면 정서적 학대가 37.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신체적 학대가 32.1%로 뒤를 이었다. 또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보호 및 치료를 소홀히 하는 방임이 11.4%였으며, 성적 학대도 8%를 차지했다. 학대 행위자로는 기관이 51.8%로 가장 많았고 친족은 41.2%였다. 친족 중 절반 이상은 아들에 의한 학대였다. 발생 장소는 가정 내가 242건, 노인의료복지시설 40건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노인학대 건수가 증가하자 도는 3개 권역별로 운영되던 '효(孝) 지킴센터'를 올해부터 18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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