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댐으로 갈라진 마을 74년만에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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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양구읍 공수리 마을을 연결하는 공수대교가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양구읍 공수리는 화천댐 건설로 파로호가 생기면서 마을이 남북으로 분리됐고 공수대교 건설로 74년 만에 연결될 예정이다.

고대리 선형개량공사 준공

공수대교 건설 이달 마무리

【양구】양구군 양구읍 파로호 일원의 교통 여건이 개선된다.

양구군은 11일 군도 6호선 양구읍 고대리 선형 개량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 구간은 2016년부터 총 22억4,000만원을 들여 고대리 400m 구간을 직선화해 사고 위험을 줄이고 운전자들의 불편을 덜게 됐다.

이와 함께 양구읍 공수리 마을을 연결하는 공수대교 건설 공사도 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화천댐 건설로 파로호가 형성되면서 마을이 갈라진 양구읍 공수리는 공수대교가 건설되면 74년 만에 하나로 통합된다. 공수리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파로호 건너편 마을을 가기 위해 양구읍 하리를 거쳐 승용차로 20분 가량 우회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조형택 군 도로관리담당은 “공사기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감수해 줘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졌다”며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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