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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브리핑]대학가 삼삼오오 인증샷…SNS서도 참여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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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인 8일 강원대 후문 인근의 춘천 효자3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오전 6시부터 대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친구들과 함께 삼삼오오 모여 투표하러 온 학생들은 투표 후 인증샷을 찍고 SNS 등을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 투표를 마친 이은채(강원대 국어교육과 1년)씨는 “이번 선거가 생애 첫 투표”라며 “정당별, 후보자별 공약 등을 꼼꼼히 보고 투표했다”고 말했다.

이날 낮 12시까지 이곳을 찾아 사전투표를 마친 대학생이 100명이 넘을 정도로 대학가 청년층의 투표 참여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도내 대학 총학생회와 SNS 등에서도 대학생들의 투표 참여 독려가 잇따르고 있다. 강원대 총학생회는 페이스북에 지방선거 사전투표 방법 등을 홍보했다. 선거사무원 장진우씨는 “오늘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는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타 지역에 주소지를 둔 대학생들로 보였다”며 “과거에 비해 젊은층의 투표 참여가 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5·9 대선 당시 도내 20대 평균 사전투표율은 41.8%를 기록해 20%에 머물렀던 40대에 비해 크게 높았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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