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고압산소치료센터 치료 5,000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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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주】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이영희) 고압산소치료센터가 치료 5,000건을 달성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16년 10월에 개소한 고압산소치료센터가 지난달 22일 치료 5,000건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운영 8개월여 만인 2017년 7월 2,000건을 달성한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2배가 넘는 치료 건수를 기록한 것이다. 고압산소치료 건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잠수병, 일산화탄소 중독 치료에 한정했던 과거와는 달리 다양한 질병 치료에 활용되고 탁월한 효능으로 환자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고압산소치료는 혈관 손상으로 발생한 만성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상처에서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증 일산화탄소중독환자 고압산소치료가 가능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최근 의식이 없던 환자가 타 종합병원에서 이송돼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이틀 만에 의식을 회복하기도 했다. 병원 측은 올해 하반기에 고압산소치료센터 규모를 확장해 6인용 기기를 10인용 기기로 업그레이드하고 1인용 기기를 추가로 도입해 급증하고 있는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현 응급의학과 교수는 “다인용 고압산소챔버를 선제적으로 운영하면서 전국에서 환자들이 찾고 있다”며 “관련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등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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