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태백]폐광촌에 2천억대 신재생발전소

태백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문곡·장성동 6개년 개발

22년 방치 석공훈련원에

산림자원 활용 청정산업

22년간 유휴시설로 방치되던 태백시 문곡동 구 석공훈련원 일대가 신재생 문화발전소 ECO JOB CITY(에코 잡 시티)로 탈바꿈한다.

한국광해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도시재생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태백시의 신재생 문화발전소 ECO JOB CITY 사업을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구 석공훈련원 등지를 포함한 문곡동과 장성동 일대 46만826㎡는 2019년~2024년 2,273억원을 들여 신재생 문화발전소 ECO JOB CITY로 조성된다.

사업비 중 291억원은 국비, 167억원은 지방비, 805억원은 공공투자금, 1,010억원은 민간투자금 등으로 재원이 충당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 석공훈련원을 산림재생 에너지 파크로 조성하고 미이용 산림자원을 활용하는 산림자원 수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재생에너지 발전열을 재생지역 내에 공급하는 지역난방 그리드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광해관리공단을 주축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한석탄공사, 태백시가 참여한다.

이청룡 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일자리 창출, 신재생에너지 확대, 국가 균형발전 등 정부정책에 부합한다”며 “폐광지역에 4차 산업 및 청정산업이 융합된 양질의 대체산업을 육성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석공훈련원은 광원들의 기초 훈련 등을 위해 1982년 건립됐지만 1996년 가동이 중단된 뒤 장기 방치되고 있다.

태백=장성일·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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