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여주~원주 전철 설계 착수

용역 내년말 완료

2023년 완공 목표

경기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사업 설계가 시작됐다.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조순형)에 따르면 공단 본부는 6일부터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들의 고속철도 접근성 향상과 인천~강릉 철도 축 완성을 위해 인덕원~동탄, 여주∼원주, 인천·수원발 KTX 등 신규 철도 사업 4건 설계에 착수했다.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은 월곶~판교와 원주~강릉 KTX 노선의 단절 구간을 잇는 사업으로 완공되면 서울시내를 거치지 않고 인천에서 강릉까지 직통으로 열차 운행이 가능해져 수도권 남부와 원주권, 영동지역의 교통, 물류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공단은 올 6월 '여주~원주 단선 전철 노반 기본 설계 용역' 공고를 내고 지난달말 (주)유신 등 4개 업체를 선정했다. 설계 용역은 15개월 뒤인 내년 말께 완료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올해 3월 여주~원주 철도 건설사업 기본 계획을 고시했다. 경기도 여주시 교동과 원주 지정면 간현리를 잇는 21.95㎞ 구간의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사업은 전액 국비 5,299억원이 투입돼 단선 전철을 신설하고 여주역, 서원주역, 남원주역 등 기존선 3개 역을 개량한다.

내년 말 설계 용역이 마무리되면 2020년부터 보상과 본공사를 벌여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주=유학렬기자 hy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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