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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양구지역 외박구역 확대 유보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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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서 '접경지 시장·군수협의회 간담회' 개최

조인묵 군수 안대리 비행장 이전 등 국방부에 건의

【양구】양구군이 외박구역 확대 시행 유보와 양구읍 안대리 비행장 이전을 국방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조인묵 군수는 3일 오전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는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서주석 국방부 차관에게 위수지역 확대를 유보해 줄 것과 안대리 비행장 이전 등 헬기대대 확대와 관련한 양구군민들의 의견을 강력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 군수는 지난달 30일 육군 2사단장, 21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외박구역 확대 설명회에서 “국가 균형발전 기조를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와 주둔 군부대가 지역 특성에 맞는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외박구역 확대를 유보해 주기 바란다”며 “내년부터 당장 시행하지 말고 2020년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해 주기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양구읍 안대리 헬기대대 확대와 관련해 양구군민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비행장을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및 수용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육군 3군단이 최근 마련한 주민설명회에서 육군 과학화전투훈련장으로 비행장을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양구군의회 안대리 비행장 항공대대 확대 반대특별위원회도 과학화전투훈련장으로의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심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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