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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8조원 규모 융복합형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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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올림픽종합특구 개발 美 방문 성과 발표

◇김한근 강릉시장은 지난 17일 미국을 방문, 비버리힐스 포시즌스호텔에서 레거시엔터테인먼트, 히어로시티 관계자들과 함께 강릉 슈퍼 히어로 파크 조성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슈퍼히어로 파크 개발 투자 유치 업무협약 진행

김한근 사장 "내년 착수 목표 행정력 집중" 강조

【강릉】2018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인 강릉시가 경포 북부권 바닷가에 2단계 올림픽 특구를 조성,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유치하겠다고 나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21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지난 16~20일 닷새간 강릉문화올림픽종합특구 2단계 특구 개발사업 마련을 위해 미국 LA와 샌디에이고를 방문한 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이번 방미에 앞서 올 3월 히어로시티와 강릉 북부권 2단계 올림픽 특구 265만~330만㎡에 5조~8조원을 유치해 글로벌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히어로시티 관계자들과 함께 가서 LA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을 설계한 레거시엔터테인먼트사와 강릉 슈퍼 히어로 테마 파크 조성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또 페창가 리조트&카지노 운영 주체인 인디언카지노연합과 강릉 테마파크 투자에 참여한다는 양해각서도 교환했다. 이와 함께 영화 어벤저스를 제작한 마블사와 슈퍼파크 사용권, 마블 익스피리언스 사용권, 마블 창업자 스탠리 뮤지엄 건축 등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 10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단계 특구 지정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히어로시티가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투자자들은 올림픽 특구가 강력한 토지 조성권을 갖고 있는 데다 KTX망과 양양공항 등 교통 인프라가 좋아 접근성이 양호하다는 점에 강한 매력을 느끼고 있다”면서 “첨단 IT기술과 세계적인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관광도시가 결합된 세계적인 융복합형 테마파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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