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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노조 오늘 총파업 출정식 취소…8일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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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토요일 근무는 거부

속보=전국우정노동조합이 총파업(본보 6월25일자 4면, 6월26일자 1면 보도) 여부를 오는 8일 확정하기로 했다. 우정노조는 5일 오전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와의 최종 쟁의조정 회의가 결렬된 뒤 천안 우정공무원 교육원에서 전국 대의원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정노조는 회의 결렬에 따라 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릴 예정이던 파업 출정식을 취소하고 최종 합의 전까지 집배원 토요일 근무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만약 집행부가 파업을 확정하면 9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우정노조는 최종 쟁의조정 회의에서 주5일제 근무 즉각 실시, 토요일 집배 폐지, 집배원 인력 2,000명 증원 등을 요구했다. 이에 우본은 올해 연말까지 주 5일제 시행과 토요집배 유지, 집배인력 500명 추가 증원을 제안했다. 노조는 이에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박서화기자 wiretheasi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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