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올 수능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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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여 앞둔 5일 춘천의 한 법당에서 신도가 수험생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2020학년도 수능 D-100

입시 전문가 “다소 쉬울 것” 전망

수시 원서 접수 전 8월 중요 강조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 전문가들은 11월14일 치러지는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단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 6월 모의고사가 전체적으로 쉽게 출제된 데 따른 전망이다.

9월부터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수험생들에게는 8월이 가장 중요한 달이다. 대입에서 가장 대세인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해야 되기 때문이다.

과목별로는 지난해 매우 어려웠던 국어와 영어가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변별력 있는 문제는 출제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수학영역은 기존과 같이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은 고난도 문항을 얼마나 잘 풀어내느냐에 따라 이번 수능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수능 성적은 계열별로 다르게 반영하는데 영어가 절대평가가 되면서 인문계, 자연계 모두 국어와 수학의 비중이 높아졌다. 이 때문에 지망 대학을 선정하고 지망대학별 비중을 높게 두는 영역을 중심으로 공부해 나가야 한다.

올해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이다.

수능 원서접수는 8월22일부터 9월6일까지이고, 수능 성적표는 12월4일까지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박정환 도교육청 대입지원전략팀 분석팀장은 “수능을 100일 앞두고 수시모집 준비를 위한 막바지 학생부 정리와 자기소개서 작성 등에 힘쓰면서 동시에 수능을 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력 영역을 선정해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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