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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코로나19 확진 여성 3명 숨져…사망자 총16명(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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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3명 추가되면서 국내 누적 사망자가 총 16명이 됐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14번째 사망자는 70세 여성으로 오전에 대구가톨릭대병원 응급실에서 숨졌다. 자가격리 중이었던 이 여성은 전날 오후 3시께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귀가한 뒤 증상이 급격히 악화해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사후에 나왔다.

15번째 사망자는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 입원 중이던 94세 여성으로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사망했다.

16번째 사망자인 63세 여성은 영남대병원에서 27일 사망했고, 사후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오후 2시께 양성 판정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완치한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

또 치료 중인 확진자 가운데 자가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나 기관삽관 등 치료를 받는 위중한 환자는 10명, 산소마스크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는 환자는 6명이다.

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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