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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태백 전역에 `착한 임대료 운동'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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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자유시장조합 앞장

중기청 “세금 감면 지원”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에 태백지역의 동참 물결이 일고 있다.

황지자유시장조합은 심금석 조합장을 포함한 6명의 건물주가 9개 점포에 2개월간 임대료를 15~50% 인하했다. 이 공로로 황지자유시장조합은 지난 11일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정재경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상반기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 인하분의 절반을 소득세·법인세에서 감면한다”며 “특히 특정 시장 내 점포의 20% 이상이 인하에 동참할 경우 해당 시장에 화재안전 패키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내에서는 윤혜영 보석사우나 대표가 세입자 13명을 대상으로 월세의 20%를 낮춰주고 있고 신수만 장성중앙시장 조합장이 1개 점포에 2개월간 40%를 인하하는 등 착한 임대료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또 민미자 한성장식 대표가 6명의 임차인에게 3월분 임대료 전액 면제에 나서는 등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간접 지원책만으로는 소상공인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긍정적인 힘을 합해 어려움을 이겨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백=전명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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