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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개청 이래 첫 치안감 배출…김희중 자치경찰부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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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출신 김도형 경무관도 치안감 승진

강원경찰청이 개청 이래 처음으로 치안감 승진자를 배출했다.

정부는 10일 강원경찰청 소속 김희중(57)자치경찰부장을 포함한 10명을 치안감 승진자로 내정했다. 이날 삼척 출신인 김도형(56)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도 승진자에 포함됐다.

치안감은 경찰 상위 3번째 계급으로 시·도 경찰청장, 경찰청 국장급이다.

김희중 내정자는 전남 구례 출신으로 구례농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관동대 경영행정대학원 공안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간부후보 41기로 입직했다. 춘천·동해·홍천경찰서장과 강원경찰청 정보과장, 경북경찰청 제1부장등을 역임한 '정보통'으로 평소 꼼꼼한 업무 스타일로 정평이 나있다. 2019년 강원경찰청에서 역대 3번째로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강원경찰청은 1991년 개청 이래 치안정감(경찰 두번째 계급), 경무관(경찰 네번째 계급) 승진자는 각각 3명씩 나왔지만, 치안감 승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청 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지방경찰청에서 치안감 승진자가 나온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승진 내정자를 소속별로 보면 경찰청 3명·서울경찰청 2명·경기남부경찰청 관할 경찰서 2명·강원경찰청 1명·충남경찰청 1명·경찰대학 1명이다.

김도형 내정자는 삼척 출신으로 강릉 명륜고, 강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간부후보 42기로 입직했다. 강원경찰청 경비교통과장, 화천경찰서장, 서초경찰서장, 인천 남동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에 전문위원으로 파견되기도 했다.

한편 속초경찰서장을 역임한 조지호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화천경찰서장을 역임한 김준영 경찰대 교수부장, 강원경찰청 수사부장을 역임한 윤승영 충남경찰청 자치경찰부장도 치안감 승진자로 내정됐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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