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한국 공영뉴스가 해결해야 할 고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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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MBC 베를린특파원 신창섭씨

'독일 1등 NEWS 타게스샤우' 펴내

고성 출신으로 전 MBC 베를린특파원을 역임한 신창섭씨가 한국의 공영방송에 일침을 가하는 '독일 1등 NEWS 타게스샤우(tagesschu)'를 펴냈다.

타게스샤우는 독일 ARD 방송사에서 방영하는 뉴스 프로그램으로, 오랜시간 지켜온 스스로의 철학과 전통을 고수하며 형식이나 진행 또한 오래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세대의 취향에 맞춘 자극적인 프로그램들로 가득한 민영방송의 공세 속에서도 타게스샤우는 여전히 독일 내 뉴스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평가와 흥행 모든 면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명실상부한 1등 뉴스다.

저자는 독일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타게스샤우의 사례를 통해 공영뉴스가 갖춰야 할 덕목과 철학에 대해 말한다. “뉴스에는 유행 따라가는게 필요없다”라는 것이다.

또 타게스샤우의 공영성과 이름만 공영인 한국의 뉴스를 비교하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공영뉴스가 해결해야 할 고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진지한 물음을 던진다. 행복에너지 刊. 240쪽. 1만5,000원.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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