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제4회 한강 역사 및 생태·문화 사진 공모전…김남호씨 `의암호 물레길' 大賞

북한강이 눈부시게 아름답구나

모두 22점 입상작 선정

오는 31일 오후2시 시상식

도내 곳곳서 순회 전시도

“출품작 질 높고 내용 다양”

민족의 젖줄인 한강의 어제와 오늘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제4회 한강 역사 및 생태·문화 사진 공모전'에서 김남호(춘천)씨의 컬러작품 '의암호 물레길'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와 강원미래전략연구소, 한국수자원공사 강원지역본부가 주최하고 강원일보사, 강원일보사진동우회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서 역사부문 최우수상은 김영민(춘천)씨의 '수중만찬'과 이재인(서울)씨의 '소양호 하동'이 선정됐다.

생태·문화부문 최우수상은 권영민(춘천)씨의 '달팽이잡는 노인'과 이경애(춘천)씨의 '피안의 세계로(의암호)'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 추가된 특별상은 생태·문화부문에 출품한 박용국(춘천)씨의 '어부의 아침'에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역사와 생태·문화부문 합쳐 16점이 뽑히는 등 모두 22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지난해 만들어진 의암호 물레길에서 카약 2대가 질주하는 모습을 포착한 대상 수상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북한강의 아름다운 절경을 가장 잘 표현했으며 산과 호수, 배의 구도나 색감 등이 수준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상만 심사위원장(강원일보사진동우회장)은 “올해는 출품작품의 질도 높았고 한강을 소재로 한 내용이 다양해졌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공모전의 격이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했다.

400여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상장과 상금 400만원이 수여되고, 특별상과 최우수상에는 각 100만원, 우수상에는 각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소양강댐 정상 물문화관에서 입상작품 전시회와 함께 열린다.

입상작은 오는 6월5일 제15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이 열리는 춘천베어스관광호텔로 옮겨 전시되며, 홍천군 북방면 도 자연환경연구공원 등지를 비롯해 도내 곳곳에서 순회전시를 갖는다.

김진영기자

■입상자

◇대상=김남호(춘천) '의암호 물레길'

◇특별상=박용국(춘천) '어부의 아침'

◇역사부문

▼최우수상=△김영민(춘천) '수중만찬' △이재인(서울) '소양호 하동' ▼우수상=△오일주(인제) '일터로 가는 사람들' △유용태(춘천) '소양강 빙상대회3' △이은명(춘천) '물빠진 소양강' △서경민(서울) '침수된 옛 춘천세월교'

◇생태·문화부문

▼최우수상=△권영민(춘천) '달팽이 잡는 노인' △이경애(춘천) '피안의 세계로(의암호)' ▼우수상=△허기철(고양) '한강과 수변무대' △조선인(춘천) '북한강 열목어 치어 방류' △주재연(춘천) '작업중' △박창연(춘천) '소양강의 겨울소경' △최종익(인제) '북한강 자전거 산소길' △이호섭(춘천) '삼악산과 의암호의 만남' △황진우(춘천) '화천 파로호 상류' △황병진(속초) '수상자전거놀이' △어효선(춘천) '폭포타는 열목어' △우제용(춘천) '의암호 자전거길' △박재용(철원) '파로호 산소길1' △이수향(춘천) '빙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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