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원주 극단 노뜰 `결계(結界)…' 세계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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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 서울아트마켓 선정

내달 8일 전문가 대상 공연

원주 극단 노뜰(대표:원영오)이 서울아트마켓을 통해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뜰은 호주 예술가들과 함께한 공동창작작품 '결계(結界) kekkai'의 쇼케이스가 서울아트마켓에 선정됨에 따라 다음 달 8일 오후 4시 서울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세계 각국에서 모인 공연 관계자들과 전문가그룹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무대에 올리는 '결계(結界) kekkai'는 노뜰과 호주 토니 얍 컴퍼니(TONY YAP COMPANY)의 4년여에 걸친 교류의 결과물이다. 행위와 소리, 설치미술이 혼재돼 있는 새로운 형태의 창작물로, 이미지와 주고받는 행위들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관계와 영역, 믿음, 방어라는 주제들을 내포하고 있다. 이미 4월15~26일 원주 후용공연예술센터와 서울 문래예술공장에서 워크숍 및 리허설, 쇼케이스 등을 통해 한국관객 및 평론가들과 공연예술 관계자들을 만나 극찬을 받으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후용공연예술센터와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의 네 번째 창작작업을 거쳐 마지막 날인 8일 서울아트마켓 쇼케이스를 계기로 세계공연예술전문가들 앞에 선보인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서울아트마켓은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적 규모의 공연예술견본시장으로, 한국공연예술의 해외진출과 국제교류를 위해 교두보를 마련하는 의미를 지니는 행사다. 노뜰은 2006년,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아트마켓에 참여한다.

허남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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