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품은 절,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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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이야기 21편 모음집 출간

자장율사부터 탄허 스님까지 담아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주지:퇴우 정념)의 이야기를 읽기 편하게 풀어 쓴 '달을 품고서 일체를 아우른 절, 오대산 월정사 이야기'가 출간됐다.

이도흠 한양대 교수가 쓴 이 책에는 개산조 자장율사부터 근대의 한암·탄허 스님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선지식인들을 배출해낸 월정사의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책에는 '오대산 월정사, 화엄의 으뜸 도량' '월정사를 장엄하신 조사들' '월정사를 품어주고 꾸며주는 것들' 등 3장에 걸쳐 모두 21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자장율사가 가람터를 고르고 월정사를 세운 일을 시작으로 오대산신과 부처가 하나가 된 내력, 신라 최고 미인 수로 부인이 월정사로 오다가 겪은 일, 한암 스님이 온몸으로 한국불교를 지켜낸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풍부한 사진자료와 증언을 인용해 독자들의 이해를 높인 점도 눈길을 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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