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금동여래·비로자나불 입상' 해외 반출된 문화재 재현

3월22일까지 월정사 성보박물관

◇월정사 성보박물관에 전시 중인 작품.

통일신라 금동여래, 고려시대 비로자나불 입상 등 해외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를 재현한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 성보박물관은 오는 3월22일까지 박물관 2, 3전시실에서 '우리 곁을 떠난 문화재의 재현'을 주제로 다섯 번째 '불교미술 둘레길 만들기 기획전'을 마련한다.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소장:석문 스님) 산하 나우회 회원 12명이 백제, 통일신라, 고려시대 불교조각과 회화 해외반출 성보를 재현한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또한 사각반, 기린형 석조물, 장생문 대발, 음성 김용우댁 관상헌 등 목조, 석조, 도자 공예와 건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우리 문화재를 살펴볼 수 있다.

홍은미 월정사 성보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수준 높은 한국 불교미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확인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해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궁현기자 hyun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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