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우예주와 뉴욕친구들이 전하는 환상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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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일 뉴욕 인 춘천 페스티벌

◇지난해 원주 공연 모습.

세계 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27)가 올해도 춘천에서 한결 성숙해진 음악을 들려준다.

우예주와 뉴욕친구들의 '2015 뉴욕 인 춘천 페스티벌'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춘천을 비롯해 홍천, 평창 등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음악감독 우예주와 피아노 조준영, 비올리스트 네이튼 슈램, 실리아 해튼,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 피아니스트 칼로스 아빌라 등은 3년째 춘천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멤버들이다.

11일 오후 7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공연은 현대 작곡가와 모차르트 곡으로 진행되며 '클라리넷 5중주 A장조' 필립 글래스의 '현악 사중주 3번 미시마' 등을 연주한다.

13일 오후 7시 춘천 서면 북카페 이야기은행책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독립 70주년 기념 '쇼스타코비치&메시앙'에서는 전쟁의 참상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공연한다.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공연은 인상파, 낭만파, 현대음악의 거장 작품을 골고루 섞어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평창 오대산 월정사에서 열리며 정선아리랑으로 시대와 공간의 소통을 시도한다. 특히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 김길자씨가 특별출연해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한편 우예주는 춘천 출신으로 9세 때 맨해튼 음대 예비학교에 입학, 14세 '파가니니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24개의 카프리스'를 세계 최연소로 연주하는 등 명성을 쌓고 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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