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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 125주년 사진전]1천여년 전 고대 문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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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창간 70주년· G1 창사 14주년 기념

아름다운 고대 마야문명의 유적도시 코판

■일 시 : 8월9일까지

■장 소 : 춘천미술관·아트프라자갤러리

온두라스의 '코판(Copan)'은 고대 마야의 유적도시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1,000년 전까지도 번성했던 이 코판에 남아있는 한 피라미드형 무덤 앞 사진이다.

중앙아메리카에서는 1,000년 전쯤 어느 곳에 원숭이를 신으로 모시는 도시가 존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때마침 원숭이 한 마리가 꼬리를 치켜들고 지나가고 있는 모습은 그 당시 모습과 다를 바 없다. 1570년에 '디에고 가르시아 데 팔라시오'가 발견한 코판의 마야 유적은 마야문명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로, 19세기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발굴되기 시작했다. 무너진 성채와 인상적인 공공광장은 10세기 초 진행됐던 중요한 발전 단계를 보여준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1997년 12월호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가 지원한 코판의 유적지 발굴 이야기를 게재한 바 있다. 하지만 잡초가 무성한 이 일대에는 발굴되지 않은 무덤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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