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사임당 표준 영정 초상화 초본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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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당 김은호 作 시작가 500만원

조선시대 마지막 어진화가(御眞畵家·임금의 초상을 그리는 화가) 이당 김은호(1892~1975년)가 그린 신사임당 초상 초본이 온라인 경매에 나온다. 서울옥션의 온라인 경매 자회사인 서울옥션블루는 오는 22일부터 경매하는 '블루 나우 : 코리아 트래디셔널 페인팅에 '이당 김은호 컬렉션'이라는 타이틀로 이당의 작품 등 145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신사임당 초상 초본(84X135㎝·경매번호 76번) 등 이당이 직접 그린 그림을 비롯해 이당의 소장품, 그의 제자들이 스승을 위해 그린 그림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신사임당 초상 초본은 1966년 이당이 제작해 1986년 표준영정으로 지정된 신사임당 초상화의 스케치화다. 신사임당 초상 초본을 기반으로 제작된 신사임당 영정은 현재 강릉 오죽헌 몽룡실에 걸려 있다. 경매시작가는 500만원이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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