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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현스님의 논문쓰기 핵심 노하우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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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논문법' 출간 화제

대한불교조계종 4교구 본사인 월정사 교무국장 자현 스님이 논문 쓰기 기술에 대해 풀어 쓴 '스님의 논문법'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년 전 화제를 모은 '스님의 공부법'에 이어 펴낸 이 책에는 학술진흥재단 등 등재지에 무려 140여편의 논문을 수록한 스님의 논문 쓰기 핵심 노하우가 낱낱이 담겨 있다.

그래서 부제는 책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듯 '쫄지마 얼지마 숨지마'이다. 승려라는 특수신분 탓에 지도교수와 그리 친밀하게 지내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만의 논문법을 찾기 위해 수많은 선행연구와 논문을 취합하고 분석하며 무던히도 애썼다고 한다.

이처럼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현 스님은 마침내 누구나 손쉽게 논문을 구상하고 작성하는 법을 터특했고, 이 책 안에 고스란히 실어 놓았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이야기로 가득하다고 할 정도로 획기적이고 파격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 최다인 4개의 박사학위와 2개의 석사학위를 소지하고 있고, 매년 15편 안팎의 논문을 올리고 있다고 하니 그 노하우는 한번 들여다봐도 좋을 듯 하다.

자현스님은 “(승려이기 때문에)필연적으로 남과는 다른 노력과 기술을 발전시킬 수밖에 없었다”며 “이제 누구나 논문을 손쉽게 쓰고 시간도 비약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적인 노하우를 빠짐없이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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