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제3회 박수근미술상에 `목탄예술' 이재삼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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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강원일보사 등 제정

목탄 활용 우리의 자연 표현

다음달 15일 양구서 시상식

양구 출신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년)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강원일보와 양구군, 동아일보 등이 제정한 박수근미술상의 세 번째 수상자로 서양화가 이재삼(58·사진)씨가 선정됐다.

영월 출신인 이 작가는 '목탄'을 재료로 대나무와 매화, 소나무 등 우리의 자연을 표현한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심사위원회는 “어린 시절부터 받아들인 향토적, 토속적, 한국적 전통과 내음을 목탄이라는 재료를 통해 집요하게 파고들며 시각화했다”며 “정감을 투영한 작품으로 박수근과 그의 이미지에 근접한 작가”라고 밝혔다.

강릉대 미술학과, 홍익대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한 이작가는 중앙미술대전 장려상, 청년미술대상전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9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시상식은 박 화백의 탄생일인 다음 달 15일 양구군 박수근미술관에서 열린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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