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배수영 작가 `아르테 코리아' 반영구적 벽화기술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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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아야진 벽화.

미술작업을 통해 도내 곳곳의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DNA 코리아'를 진행한 설치미술가 배수영 작가의 반영구적 벽화기술이 특허를 취득했다. 기존 벽화작업은 길어도 4, 5년을 넘기지 못하고 흉물로 변해 개·보수가 필요했지만 배 작가의 '아르테 코리아'가 취득한 특허기술을 활용하면 관리가 필요 없고 처음 작업과 같은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특허의 핵심기술은 자외선 차단제와 햇빛 등에 손상되지 않게 하는 기술과 재료, 특수 필름, 유리 등의 재료를 활용하는 것으로 상황에 따라 부분·전체 적용이 가능하다. 배 작가는 “인기 연예인들이 벽화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DNA 코리아' 시리즈에 특허기술을 적용, 지역경기 활성화와 관광상품 개발에 일조할 수 있는 등 쓰임새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NA 코리아는 축구해설가 안정환, 만화가 이현세씨 등이 참여해 2012년부터 도내 곳곳에서 도시재생 공공미술 사업을 펼쳐 왔다.

오석기기자 sgt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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