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화창한 봄날 연인·가족과 즐기는 문화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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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곳곳서 무료공연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 20일 공연…27일 원주 '한여름밤의 꾼'

강릉 '밴드둘다' 행복콘서트·극단 '나는 세상' 속초 무대 올라

봄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무료공연이 마련된다.

춘천에서는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지휘:이경희)이 오는 20일 오후 5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20회 정기연주회 '사춘기, 누가 나의 노래를 들을까'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5월의 꿈, 누가 나의 노래를 들을까, 어머니 내 고운 어머니, 하이뮤지컬 등 4부로 구성됐다. 청소년합창단원들은 무대에서 '강 건너 봄이 오듯', '엄마가 딸에게', 맘마미아 삽입곡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원주문화재단은 27일 오후 6시 태장동 문화마당에서 '2019년 한여름밤의 꾼' 공연을 개최한다.

따뜻한 봄밤에 원주대금사랑회, 치악골 춤예술단, 소리화, 선화예술단, 개운동사물동아리, 현대태권도체육관 등이 참여해 선보이는 국악, 사물놀이 등 신명 나는 공연무대를 만날 수 있다. 한여름밤의 꾼 공연은 태장동 문화마당, 단계동 장미공원 등을 비롯한 원주 등지에서 오는 8월까지 10여차례 펼쳐지게 된다.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는 24일 오후 7시30분 '밴드둘다'의 행복콘서트가 열린다.

풋풋한 청춘의 사랑을 아름다운 선율과 가야금 가락으로 달콤하게 재탄생시킨 '사랑가'를 비롯해 판소리, 전통가곡, 민요 등의 전통음악들을 해금, 가야금과의 어울림으로 감상할 수 있다. 속초에서는 중장년층을 위한 힐링 연극을 준비했다.

극단 '나는 세상'이 19일 오후 7시30분, 20일 오후 4시 '여보 나도 할말 있어'를 무대에 올린다.

찜질방을 배경으로 하는 이 연극은 고민 있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삶의 애환을 풀어놓으며 가야 할 길을 함께 찾는 내용을 담았다. 배우 유형관·김태향·우상민·권기선·김윤주·권혜영 등이 출연한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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