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신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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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팀장들=8년 동안 구글에서 700명의 직원을 관리하고 애플대학교에서 관리자 교육과정을 개발한 킴 스콧의 노하우가 담긴 책이 출판됐다. 저자의 경험에 비춰 관리자가 됐을 때 직원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좋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사람을 얻는 새로운 소통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훌륭한 관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완전한 솔직함'이 중요하고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직원에게 상사가 할 수 있는 일은 정확한 지적이라고 강조한다. 청림출판 刊. 408쪽. 1만6,500원.

◇광고인의 생각 훔치기=국제 광고에서 수차례 상을 휩쓸고 유력 기업의 광고를 제작하고 있는 (주)빅아이디어연구소 김종섭 소장의 책이 나왔다. 불황의 시대를 극복하는 아이디어를 파는 사람을 '광고인'이라고 지칭하는 저자는 기존의 아이디어를 넘어선 '빅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발상의 전환과 함께 어떻게 상품에 메시지를 입히고 전달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직접 작업한 광고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라온북 刊. 260쪽. 1만5,000원.

◇세기의 셰프, 세기의 레스토랑=미국과 유럽의 유명 셰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 10여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세기의 셰프, 세기의 레스토랑'의 개정판이 나왔다. 세계적인 셰프들이 현재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주방 안에서 벌어진 기상천외한 사건과 사고를 소개하고 어떻게 위기를 모면했는지 이야기한다. 스타 셰프들의 화려한 모습이 아닌 그 이면에 자리한 실패와 고통, 주방의 현실 등이 적나라하게 묘사돼 요리를 업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BR미디어 刊. 368쪽. 1만6,000원.

정리=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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