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춘천서 만나는 클래식 거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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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 합창단

내달 4일 특별콘서트

클래식 음악을 통한 해외교류와 교육사업 등을 활발히 해 온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스바보드나 2019' 특별콘서트를 다음달 4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러시아어로 '자유롭게'를 의마하는 '스바보드나'를 붙인 이번 콘서트는 오는 29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과 광주, 통영 등을 거쳐 춘천에서 마무리하는 전국 순회 콘서트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현 그라시아스 수석지휘관으로 활동 중인 보리스 아발랸의 섬세한 지휘와 함께 뉴욕 필하모닉 수석 연주자, 영국 런던 왕립음악대학 교수진 등의 수준 높은 연주 및 프리렉처(클래식 음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연주 전 강의)를 통해 작곡가의 영감과 연주의 열정을 소개하고 관객들을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목소리를 통해 듣는 세계인의 애창곡과 오페라곡, 한국의 가곡까지 시공간을 초월한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2009년 제주국제합창제에서 대상, 유럽 5대 합창제로 꼽히는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국제 합창대회'에서 그랑프리 등 다수 합창대회에서 수상하며 음악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콘서트 수익금 전액은 청소년을 미래의 리더로 선도하는 일에 쓰일 예정이다. 문의는 1899-2199.

김대호기자 mant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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