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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단의 미래들…열정 꽃피우는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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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만해축전 전국고교생백일장

◇지난해 열린 만해축전 전국고교생백일장 모습. 강원일보DB

20년 전통 국내 최대 문학축제

다음 달 12일 인제실내체육관

시·시조·산문 3개 부문 진행

문학적 재능을 지닌 전국 고교생 문청(文靑)들의 실력을 겨루는 '2019 만해축전 제21회 전국고교생백일장(이하 만해백일장)'이 다음 달 12일 오전 9시20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강원일보사와 만해축전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만해백일장은 20년 전통의 국내 최대 규모 고교생 백일장으로 매년 1,000여명의 고교생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문학축제로 각광을 받고 있다.

3·1절 100주년, 만해 선생 탄생 140주년, 열반 75주기를 맞아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전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재학생이나 동등 자격 소지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 신청은 다음 달 9일 오후 6시까지 만해백일장 사이트(www.kwnews.co.kr/manhae)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장접수는 백일장 당일 행사장에서 오전 9시까지만 진행한다. 참가 부문은 시·시조·산문 등 3개 부문으로 백일장과 심사, 시상식이 다음 달 12일 모두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인터넷 신청 후 출력한 수험표를 당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행사장에서 배부하는 이름표에 자신의 수험번호와 이름을 기입한 후 왼쪽 가슴에 부착하고 9시2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10분간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고 오전 9시30분 정각에 글제 공개와 함께 백일장이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글제에 맞춰 주최 측이 배부한 전용 원고지를 사용해 백일장에 참여하면 된다.

감독위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본인 학생증이나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사전에 신청한 부문 이외의 다른 부문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별도 절차 없이 시간 안에 작품을 제출하면 해당 부문에 응모한 것으로 인정한다.

백일장 심사는 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역 작가로 구성된 예·본심 심사위원단이 진행해 최고상인 대상(국무총리상) 수상자를 비롯, 모두 43명의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타 백일장 당선작이나 표절, 대리 참석 등 수상의 결격 사유가 발생하거나 작품 표절이 발견될 경우 당선을 취소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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