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이웃에 계신 '예수님'께 한끼 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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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원주교구 취약계층에 식사 대접하기 운동

◇천주교 원주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와 교구 복음화사목국이 '예수님께 한 끼 식사 대접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천주교 원주교구가 올해 조규만 교구장 주교가 사목교서를 통해 선포한 '자선의 해'를 맞아 '예수님께 한 끼 식사 대접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더욱 힘들고 어려워진 교구 내 취약계층민들을 위해 교구민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한 끼 식사를 대접한다는 취지가 담겼다. 모든 이를 예수님처럼 여기고 돕자는 의도로 '예수님께 한 끼 식사 대접하기'라고 이름 붙였다.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와 교구 복음화사목국 주관으로 지난달 재의 수요일부터 운동을 시작, 평신도 주일 전 주일인 10월31일까지 캠페인을 이어 간다. 자선챌린지 릴레이가 종료되면 총 참여자와 모금액을 주보에 공지하고 올 11월21일 '세계 가난한 이들의 날'에 맞춰 교구 내 복지시설 등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조규만 교구장 주교는 올해 사목교서를 통해 하느님의 자비를 실현하고, 우리의 행복을 위해 자선을 베풀자고 밝힌 바 있다. 조 주교는 이번 캠페인 1호 기부자로 참여, 지난달 17일 가장 먼저 “예수님께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릴레이를 시작하겠다”고 선포하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대형 자선함은 자선 문화를 확산하고 따뜻한 교구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아 교구청을 비롯해 남원주지구, 영동지구, 제천지구 등 교구 전 본당에서 본당으로 이어진다.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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