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자연을 생각한 쓸모있고 예쁜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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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민예총 공예협 내일 ‘그린 라이프 그린아트'展 개막

◇춘천민예총 공예협회전 ‘Green Life, Green Art' 전시 작품들.

‘나와 지구를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

춘천민예총 공예협회가 24일부터 30일까지 춘천 갤러리 공간제로에서 친환경 섬유를 소재로 한 공예전 ‘Green Life, Green Art'(그린 라이프 그린 아트)를 연다. 부스는 두 개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부스는 친환경 소재인 소창, 삼베, 광목을 활용해 의류와 베개 커버, 수건, 가리개, 향주머니 등을 만든 실용 작품 60여점으로 꾸며진다. 삼베와 무명에 천연물감으로 그림을 그린 천아트 작품도 만나 볼 수 있다.

두 번째 부스에서는 낡은 청바지를 업사이클링한 실내장식품 50여점이 소개된다. 청바지가 가방, 액세서리, 수납바구니, 모빌 등으로 재탄생해 버려지는 것에 가치를 더한다.

24~25일 이틀간 오후 1시 전시장 앞 마당에서는 리사클링 실천의 날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신이 쓰지 않은 물건을 다른 물건과 교환하거나 나누며 자원을 순환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실천한다.

유현미 춘천민예총 공예협회장은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고, 미적 감각과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심각한 환경 문제에 대해 자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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