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최승선 화가 아홉번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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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적인 세밀한 재현으로 주목받는 정선 출신 최승선 화가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갤러리라이프에서 아홉 번째 개인전 '생존하는 기억'을 연다.

현재 고향 정선에서 미술작가 겸 미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작가는 유년시절 탄광촌의 쇄락과 변화를 그대로 이식받았다.

그의 작품은 기억에서 축출된 일련의 콤플렉스와 현실로부터 도피한 과잉감정의 투영이기도 하다. '기억은 생존하는가?'라는 질문을 놓고 현실과 어떤 고리를 가지고 있는지 관객들의 상상력을 이끌어 낸다.

거대담론의 세계를 그려낸 '빛과 어두움', 서정적 문학성을 가미한 '별 헤는 밤', 사회적 메시지가 포함된 '파수꾼' 등 20여개의 작품을 선보이며, 다음 달 6일부터는 강릉시립미술관에서도 전시가 이어진다.

강릉대와 중앙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다수의 개인전과 국제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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