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옥 규방공예 작가가 강릉수보자기의 대표적인 문양을 수놓아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수놓다'를 타이틀로 한 최 작가의 3번째 개인전이 허균·허난설헌 생가터 다구관에서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색색의 천과 색실들의 조화가 아름다운 규방공예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최작가는 “16~18세기 산맥과 바다로 막힌 지형에서 살던 여성들이 서로 교류하며 자연에서 가져온 많은 추상적인 표현은 해학적이면서도 예술적 아름다움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강릉 임영보자기연구회 회원이자 강릉창작예술인촌 내 화실규방 대표다.
최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