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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파워풀 드리블에 日선수 ‘뒹굴…네티즌 ’차미네이터·차도저‘ 극찬

사진출처=한국축구대표팀 평가전 영상 캡처

한국축구대표팀이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가운데 차두리의 파워풀한 드리블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대표팀은 24일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6분께 터진 박지성(29.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선제골과 후반 45분께 박주영(25.AS모나코)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2-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한국 선수들은 박지성, 박주영, 이청용 등의 공격진과 이정수, 곽태휘 등의 수비진이 조화를 이루며 경기를 시종일관 장악한 끝에 일본의 출정식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경기에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선수는 수원 삼성의 감독인 차범근 감독의 아들 차두리. 차두리는 전반 40분께 일본팀의 진형에 뛰어들어 세 명의 일본 선수들을 마치 허수아비 쓰러뜨리듯이 넘어뜨리며 힘찬 드리블을 선보였다.

차두리를 막아선 일본 선수들은 마치 벽과 크게 충돌한 듯 땅바닥에 나뒹굴었고 이를 보던 응원단의 열기는 한층 고조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미식축구 선수 같았다.”, “일본을 격파하는 것 같아 속이 시원했다.”, “역시 차두리다. 독일에서 축구를 하는 이유가 있다.”는 등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러한 차두리의 파워풀한 드리블에 ‘두리네이터’, ‘차미네이터’ ‘몸두리’ ‘차도저’등의 별명을 붙이며 차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권태명기자 kwon8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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