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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명가' 성수고 전국최강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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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남녀학생대회 우승

◇제50회 회장기 전국남녀학생탁구대회 남자고등부 정상에 오른 춘천 성수고 탁구선수단.

탁구 명가 춘천 성수고가 제50회 회장기 전국남녀학생탁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성수고는 27일 충남 청양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대광고를 4대1로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날 우승으로 성수고는 2005년 회장기 우승 이후 7년 만에 남자고등부 정상에 등극하는 기쁨도 맛봤다.

첫 단식에 나선 박필호가 상대를 3대0으로 돌려세우고 기분좋게 출발한 성수고는 이어 백주요도 두 번째 단식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번째 게임이자 첫 복식에서 아깝게 패한 성수고는 4번째 단식에서 국가대표 상비군인 장우진이 전진속공을 앞세운 공격을 선보이며 3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복식에서도 장우진은 최용진과 호흡을 맞춰 상대를 3대1로 꺾고 승부를 마무리하며 올시즌 처음으로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동혁 코치는 “지난해 전국체전 8강에서 좌절했는데 올해는 선수들의 기량이 최고 절정에 오르고 패기가 넘쳐 메달 획득을 자신한다”며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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