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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릉시청 마라톤 선수단 中 고지대 합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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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과 강릉시청 마라톤 선수들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최선근(도청 감독) 도육상경기연맹 실무부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도 마라톤선수단은 2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1일 동안 중국 쿤밍에서 고지대 합동훈련으로 갖고 기량을 끌어올린다.

훈련단은 최 단장을 비롯해 백승도 춘천시청 감독, 김성호 강릉시청 감독 등 지도자 3명이며, 선수는 춘천시청 3명 강릉시청 6명으로 모두 12명이다. 중국 합동훈련 체재비는 강원도가 전액 부담한다. 선수들이 훈련을 펼칠 쿤밍은 해발 2,000m에 이르는 고지대로 마라톤 선수들의 심폐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훈련지로 유명하다.

지난해 전국체전을 앞두고 강원도 마라톤 선수들이 고지대 훈련으로 성과를 내 훈련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 가운데 강원도청 유승엽은 남자마라톤 은메달을 땄으며, 강릉여고 졸업 예정으로 도청에 입단한 이해진은 전국체전 여고부 마라톤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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