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창간 70주년 3·1절 단축마라톤·건강달리기 대회
18개 시·군 동시 출발… 동호회 마지막 몸만들기 돌입 눈길
“강원 발전 염원하며 강원인이 달린다.”
300만 강원인의 달리기 한마당 축제인 제56회 3·1절 기념 경축 단축마라톤대회 및 제16회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단축마라톤대회 및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는 다음 달 1일 오후 1시 춘천 원주 강릉 등 도내 18개 시·군에서 동시에 출발 총성과 함께 레이스에 돌입한다.
올해는 '강원일보 창간 70주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300만 강원인의 힘찬 도약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새봄 맞이 레이스로 펼쳐진다. 대회 출발일이 다가오자 동계훈련으로 기량을 끌어올린 동호인들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기록 단축에 성공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달리기 대축제에 출전을 다짐한 마라토너들은 대회 한 달 작전을 짜는 등 동호회에서 마지막 몸만들기에 돌입,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미 기관 단체별 또는 개인별로 참가신청을 마쳐 강원인들의 달리기 대축제 열기가 서서히 무르익어가고 있다.
매년 도내 18개 시·군에서 동시에 2만여명이 출전, 단일 행사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는 고향 발전을 기원하는 대회로도 유명하다. 가족, 직장인, 학생, 동호회 회원은 물론 출향인까지 고향으로 돌아와 함께 달리며 강원 발전을 위한 레이스를 펼친다. 레이스를 완주하면 각 지역 기관·단체 등에서 답지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주어지고 완주메달과 기념티셔츠도 준비돼 있다. 건강달리기대회에 앞서 춘천에서 펼쳐지는 단축마라톤대회는 한국 마라톤의 등용문으로 1960년에 시작돼 올해로 56회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