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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온 3,000명 의암호의 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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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춘천 호반마라톤 성료

제12회 춘천 호반마라톤대회가 19일 춘천 의암호 마라톤 코스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봄꽃이 활짝 핀 도로를 달리고 있다. 박승선기자

봄맞이 마라톤 대축제인 2015 함기용 세계제패기념 제12회 춘천 호반마라톤대회가 19일 '레저·스포츠의 도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을 출발, 의암호변 마라톤 코스에서 펼쳐졌다. 강원일보사와 춘천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000여명의 마라토너 및 가족들이 참가해 봄의 도시 춘천을 마라톤 열기로 물들였다.

특히 이날은 1950년 4월19일 제54회 보스턴마라톤대회를 제패한 함기용 선생의 55년 전 대회

우승일자와 같은 날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비 예보가 있었지만 맑고 달리기 적합한 날씨 속에 치러진 이날 대회에 참가자들은 봄꽃이 만발한 의암호 주변을 달리며 봄의 향연을 만끽했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남자 하프코스에서는 데이브 피터 와니키(안산와클럽·케냐)가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 하프에서는 유현미(춘천마라톤클럽)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참가자들의 레이스에 앞서 열린 시총식에는 대회장인 이희종 강원일보사장, 함기용 선생, 김미영 경제부지사, 김진태 국회의원, 이면우 춘천교대 총장, 최선근 도육상경기연맹 실무부회장, 김용은 춘천시 경제관광국장, 유호순 춘천시의회부의장, 박문호 춘천경찰서장, 유명종 춘천시체육회 실무부회장, 이수원 전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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