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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춘천 호반마라톤대회]“수려한 자연경관 간직한 춘천 '베리 굿'”

왓슨 롭·존 라이트씨 가족

◇제12회 춘천 호반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왓슨 롭(사진 왼쪽 두 번째)씨와 존라이트(오른쪽 두 번째)씨 가족이 완주를 다짐하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호반의 도시 춘천, 베리 굿.”

미국 출신인 왓슨 롭(35)씨 가족과 존 라이트(43)씨 가족이 19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12회 춘천 호반마라톤대회 5㎞ 종목에 동반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8개월 전 미국에서 경기도 양주시로 건너 온 왓슨씨 가족은 이미 국내 타 지역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만큼 구성원 모두가 평소 뛰는 것을 즐기고 있다. 반면 라이트씨 가족은 뛰는 것 뿐만 아니라 운동 자체를 싫어한다고. 이번 대회 출전도 친구인 왓슨씨가 강력히 추천해 얼떨결에 대회장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마라톤 대회 참가로 춘천에 처음 온 이들 가족은 코스의 수려한 자연경관에 매료된 듯 '베리 굿' 등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들은 대회 전날인 지난 18일 의암호변 코스 답사를 마쳤고, 춘천 대표 음식인 닭갈비를 즐겼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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