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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강원역전마라톤]원주<1부>·영월<2부> 쾌조의 스타트

첫날 선두 나서

◇제24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에서 이희종 강원일보 사장, 김양호 삼척시장, 정진권 삼척시의장, 최선근 도육상경기연맹 회장 대행 등이 출발 시총을 하고 있다.

삼척시청 앞 출발 3일간 9개 시·군 일주 대장정 돌입

대회신 5개 쏟아져…오늘 영월~원주 24.6㎞ 레이스

원주와 영월이 '황영조 바르셀로나 올림픽 제패 기념' 제24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 첫날 각각 1, 2부 선두에 나섰다. 원주선수단은 9일 오전 10시 삼척시청 앞을 출발, 태백과 정선을 거쳐 영월군청 사거리로 골인하는 1일 차 27.7㎞ 구간(총거리 127.7㎞)을 1시간34분23초에 주파했다. 2위인 춘천(1시간35분06초)과 3위인 속초(1시간35분49초)를 따돌리고 대회 우승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2부에서는 김현준, 최우향, 허인이 구간별 선두를 달린 영월선수단이 1시간37분02초의 기록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인 양양(1시간37분43초)과 3위인 고성(1시간38분45초)이 영월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대회 첫날부터 대회신기록이 5개나 쏟아졌다. 각 시·군 남중부 선수들이 출전한 2구간에서만 3개의 대회신기록이 나왔다. 속초 대표 김승유가 10분04초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고, 진기준(원주·10분09초)과 김주민(10분37초)이 연이어 결승점에 들어왔다. 이들의 기록은 모두 기존 대회신기록인 10분40초를 경신한 것이다. 이날 마지막 7구간(영월 약물내기주유소~군청사거리, 3.4㎞)에서도 영월 대표인 허인이 1분36분08초로 결승라인을 통과, 기존 대회기록을 24초 앞당겼다.

대회 이틀째인 10일 각 시·군 선수단은 영월군청 앞을 출발해 평창을 거쳐 원주시청 앞까지 도달하는 구간(24.6㎞)을 뛰게 된다. 총 거리는 128.1㎞다. 앞서 삼척시청 앞에서 열린 시총식에는 이희종 강원일보사장, 김양호 삼척시장, 정진권 삼척시의장, 최선근 도육상경기연맹 회장 대행 등이 참석했다.

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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