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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건강한 완주 최우선…출발 전 워밍업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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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제61회 단축마라톤 및 제21회 시·군민 건강달리기]

'코로나19 극복·힘내라 강원경제' 슬로건 춘천서 스타트

기온 10도 안팎 전망…아킬레스건 등 5분 이상 스트레칭

양말 땀 흡수 좋은 면소재·신발 2~3회 착용했던 것 적당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강원경제!'를 슬로건으로 한 300만 강원인의 달리기 축제, '제61회 단축마라톤대회 및 제21회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7일 오전 9시 춘천시 삼천동 일원에서 출발 총성과 함께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한다. 창간 75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가 개최하고 강원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특별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분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염원을 안고 달린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대책 강화'를 핵심 키워드로 진행되며 가용 인원을 총동원, 확산 차단 및 참가자의 안전한 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0㎞와 5㎞(이상 남녀) 코스를 달리는 일반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었던 일상의 피로와 잔뜩 움츠렸던 어깨는 활짝 펴고 모두가 러닝맨이 돼 달려보자.

■사전 운동 필수=길었던 무더위를 지나 가을로 접어들었지만 건강달리기가 실시될 17일의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에 머물러 다소 쌀쌀할 전망이다. 몸이 겨울에 익숙한 만큼 갑작스러운 운동은 자칫 역효과를 줄 수 있다.

더욱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외부 충격에 약해 준비 운동 없이 뛸 경우 무릎과 정강이, 엉덩이, 발뒤꿈치 등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올 수 있다. 이에 따라 햄스트링과 아킬레스건 등은 반드시 5분 이상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올바른 달리기=마라톤 당일에는 올바른 주법과 함께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새 신발이 아닌 2~3회 착용했던 것을 이용하고 양말은 땀 흡수가 잘 되는 100% 면소재에 발목 부분까지 감싸는 길이가 적당하다.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 느린 속도로 몸에서 열이 날 때까지 걷거나 뛰며 적당히 워밍업을 해야 한다. 달릴 때는 가슴을 펴고 상체를 곧게 세우며 배 근육과 허리 근육을 편다는 생각으로 자세를 잡는다. 달리기를 마친 뒤에는 곧바로 쉬지 말고 천천히 걸으며 호흡과 심박수를 안정시켜야 한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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