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2막 시작
박신혜가 이종석에게 이별 선언을 하며 피노키오 2막 시작이 예고됐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11회에서는 형 재명(윤균상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달포(이종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하(박신혜 분)는 어머니 차옥(진경 분)이 과거 달포 형제에게 저지른 일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렸고 괴로운 마음을 술로 달랬다.
달포는 만취한 인하에게 “형을 살인자로 만든 게 나”라며 “형을 찾지 않은 내가 밉고, 널 떠나지 않은 내가 밉다. 너 때문에 망설이는 내가 밉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만취한 인하는 웃으며 “미워해도 되고, 떠나도 된다”고 말했고 술에 서 깬 뒤 안타까운 현실에 눈물을 흘렸다.
결국 인하는 달포가 근무하는 방송국에 찾아가 “나 때문에 우리 엄마에 대한 원망을 참고 살았다는 걸 안다. 참고 누르고 살기엔 원망이 너무 크다는 것도 안다. 이제 나는 너 포기하려고 한다. 네 발목을 잡고 싶지 않다. 그러니까 우리 여기까지만 하자”고 이별통보를 했다.
달포는 “나 때문에 망설이지 말고 우리 엄마와 제대로 싸워라”며 애써 웃으며 달포를 응원하는 인하에게 키스했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서 작별했다.
피노키오 2막 시작에 네티즌들은 “피노키오 2막 시작, 아 가슴아파”, “피노키오 2막 시작, 드라마 너무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