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 발사...새해 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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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북한이 27일 또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쐈다.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을 발사한 지 약 한 달여 만이자 새해들어 8번째 무력시위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52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도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이날 오전 발표했다.

신년 벽두부터 이어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미국은 독자적인 제재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북한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등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제재 등의 조처를 하는 와중에 무력시위를 감행한 것이어서 미국에 대한 압박 의도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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