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릉]지자체 합작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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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평창군 오늘 시청서 실시협약 체결

2022년 준공 목표 … 공사 이달 중 입찰공고

【강릉】강릉에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폐기물을 처리할 친환경 최적화(광역화) 폐기물 처리시설이 도내 처음으로 들어선다.

강릉시는 그동안 시·군에서 단독으로 폐기물을 처리하면서 설치비 및 운영비를 과도하게 투자하는 시행착오를 없애고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적화 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폐기물 적정 처리와 시설의 경제적 효율성 제고, 이산화탄소(CO2) 저감 등을 통한 사회적 민원 감소 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시는 매립시설 매립연한(2021년)이 도래함에 따라 발생되는 폐기물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폐기물 처리시설(소각 및 매립) 설치를 추진해 왔다.

시와 평창군은 이를 위해 2016년 3월 폐기물 처리시설 최적화 기본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3일 강릉시청에서 김한근 강릉시장, 한왕기 평창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기물 처리시설 최적화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최적화 사업은 하루 190톤 규모의 소각시설과 2단계 매립시설을 증설하는 것으로 소각시설 사업비 671억원, 매립시설증설 사업비 351억원이 소요되고,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소각시설 설치 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이달 중 입찰공고할 예정이다.

최만혁 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 최적화 정책에 부응함으로써 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비롯한 양 시·군 재정 건전, 지역 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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