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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 월화거리 사물인터넷 서비스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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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미세먼지 대응한 맞춤형 '스마트 쉼터' 등 설치

실시간 방문객 만족도 조사 통해 관광명소화 나서

【강릉】강릉시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가지를 관통하던 철도 레일을 걷어 내고 조성한 월화거리에 도입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에 변화를 주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기존 IoT 서비스 일부를 교체, 새로운 서비스를 선 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IoT 파노라마(VR 투어) 대신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미세먼지에 대응한 맞춤형 IoT 추진사업으로 스마트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스마트 쉼터는 센서로 실내외 미세먼지량을 측정해 수치를 전광판에 표시하는 기능은 물론, 이와 연동해 공기청정기를 작동, 깨끗한 공기를 제공한다. 또 월화정에 설치된 '토킹 폴(Talking pole)'과 '오(O) 체어'는 경포호수 인근으로 옮겨 경포호수 방문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디어 월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청년 기업 홍보와 지역 대학과 연계, 학생 졸업 작품 전시 및 실습 현장으로 사용하고 지역 문화 행사 홍보수단으로도 활용하기로 했다.

실시간으로 이용객들의 반응을 분석할 수 있는 '좋아요'기능도 설치한다. 월화거리 IoT 거리(Street) 서비스에 대해 방문객들의 반응을 실시간 조사하고, 만족도를 평가해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

박종범 강릉시 정보산업과 정보융합담당은 “차세대 기술인 5G, UHD, AI 등 다양한 ICT 기반 서비스모델을 월화거리 IoT Street 실증단지에 접목, IoT Street가 강릉의 관광 명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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