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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커피 찌꺼기 재활용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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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연구협력 협약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위한 연구협력 협약식이 23일 연세대 본관 소회의실에서 김한근 강릉시장과 김용학 연세대 총장, 류경표 한진 대표이사,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 김범호 SPC행복한재단 부사장, 이승헌 테라로사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릉】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연구기관이 힘을 모아 강릉에서 커피 찌꺼기인 '커피박'을 산업화한다.

강릉시는 23일 연세대 본관 소회의실에서 김한근 강릉시장과 김용학 연세대 총장, 류경표 한진 대표이사,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 김범호 SPC행복한재단 부사장, 이승헌 테라로사 팀장 등을 비롯한 각급 기관, 재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위한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SK인천석유화학, 연세대, (주)한진, (주)학산 테라로사커피, SPC행복한재단 등이 참여하는 이번 연구협력 사업은 협력기관 간 커피박 폐기물 처리기술 개발과 재활용 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신사업 발굴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들 기관은 커피박 재활용 관련기술의 개발과 커피박 회수 시스템의 최적화를 위한 연구 수행을 통해 커피박을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미래 에너지원으로 만드는 자원 재순환 모범 사례로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향후 커피박 연료화 공장 사업 가동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 연구기관 간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커피박 재활용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통해 커피도시 강릉에서 커피박 폐기물 재자원화의 성공사례를 제시하는데 앞장서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산업화를 통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자원순환에 따른 친환경 산업 육성 등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인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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