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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오직 하나뿐인 으뜸축제' 강릉단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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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유네스코 등재 14주년 '단단단 페스티벌'

어린이설화극·민속놀이 활성화 포럼 등 행사 다채

【강릉】강릉단오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14주년을 맞아 강릉시민들이 지켜온 강릉단오의 의미를 새기는 '단단단 페스티벌'이 25일까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단단단 페스티벌은 으뜸 단(端), 오직 하나 단(單), 우리 단(團)에서 뜻을 따온 것으로 '오직 하나뿐인 우리의 으뜸 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어린이 설화극이 25일 오전10시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동에서 열린다. 강릉단오제 사투리대회 단골 출연어린이집인 동부어린이집을 비롯해 파랑새 어린이집, 보람 어린이집, 온새미로 어린이집 원생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주빚기, 범일국사와 정씨처녀 설화, 영신행차 등 강릉단오제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설화극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2시부터 '강릉단오제 민속놀이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포럼이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교육동에서 열린다. 심승구 한국체육대 교수가 '한국 씨름의 지역적 특성과 강릉단오제'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며 강릉단오제 기간 씨름, 그네, 줄다리기, 투호, 윷놀이 등을 주관하는 단체들이 직접 그동안의 진행 과정과 민속놀이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준비된다.

이와 함께 2019 강릉단오제 학생미술실기대회와 체험기 및 독후감 수상작 전시회가 25일까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교육동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강릉단오굿의 다양한 연희적 요소를 하우스콘서트 형태의 공연으로 재해석한 강릉단오제보존회의 신과 함께 노닐다 '오신(娛神)' 공연이 지난 22일 공연동 무대에 올라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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