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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 안인화전 `민원 전담 총괄지원본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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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준공 가동 때까지

현장 관리·감독 중재 역할

시 '강릉페이' 상생 협력도

【강릉】강릉시가 강릉 안인화력 발전소 건설공사 관련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인 민자 화력발전사업 민원 총괄지원본부'를 구성한다.

5일 시에 따르면 민원 총괄지원본부는 장시택 부시장을 단장으로 행정, 육상, 해상, 환경, 도로, 기타 분야 6개 지원반으로 구성돼 2023년 3월 발전소 준공 가동 때까지 공사 현장 관리·감독과 민원 중재 등을 맡는다.

2015년 10월 정부로부터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민자 사업으로 추진되는 강릉 안인화력 1·2호기 건설사업은 현재 37.2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안인화력 발전소 건설 현장에는 올해부터 하루 최대 4,000여명의 근로자가 투입되고, 핵심 설비인 터빈 발전기와 보일러 주제어 건물 등의 공사가 본격화돼 민원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도 해상 어업권 보상과 단경 저수지 공업용수 사용, 발전소 주변 마을 수방 대책, 공사장 주변 자영업자 영업 피해 보상 등 크고 작은 민원이 산적해 있다.

또 시는 강릉지역 장비, 물품 우선 구입, 근로자의 지역 업소 이용, 강릉페이 사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박상욱 시 에너지과장은 “민원 발생 시 고충 상담, 중재 등 적극 대응하기 위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민원 지원본부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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