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릉]초박빙 접전 강릉 마지막 토론회에 사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일 강릉시 중앙시장에서 이광재 도 선거대책위원장과 유세를 펼치고 있다(시계방향으로) 사진=김경수 선거사무실 제공, 홍윤식 미래통합당 후보가 5일 강릉시 중앙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권성동 무소속 후보가 5일 강릉시 포남동 농산물새벽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최명희 무소속 후보는 지난 4일 강릉시 송정동에서 운동원들과 청소 봉사를 했다. 강릉=권태명기자

오늘 오후 2시 선관위 주최

강점·공약 부각 승부수

후보 단일화 사실상 무산

제21대 총선 강릉 선거구 입후보자들이 6일 마지막 토론회 준비에 사활을 걸고 있다.

두 차례의 언론사 주관 토론회에서 현 정부 정책과 미래통합당 공천, 보수 후보 단일화 문제 등을 놓고 설전을 벌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미래통합당 홍윤식, 무소속 최명희, 무소속 권성동 후보는 6일 오후 2시 KBS강릉방송국과 MBC강원영동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될 강릉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토론회에서 자신을 부각시키기 위해 주말과 휴일 준비 작업에 몰두했다.

이번 강릉 선거전은 보수 후보의 분화에 따라 초박빙 접전 양상으로 전개돼 토론회에 유권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보수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무산돼 선거 구도는 막판까지 누구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래통합당 홍윤식 후보는 공당의 후보인 자신을 중심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그간의 여론조사 결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1위 다툼을 하고 있는 무소속 권성동 후보는 보수 후보 3명이 모두 참여하는 여론조사를 통해 우위에 있는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맞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각 후보 진영에서는 “마지막 방송 토론회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후보의 능력과 핵심 공약 등을 어필하고 상대의 취약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이날 90분간의 토론회 직후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한 민중당 장지창, 국가혁명배당금당 전혁 후보자 합동 방송 연설회를 중계방송한다.

강릉=고달순기자 dsgo@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