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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예산 1조 홍천 양수발전소 건립 대장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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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업소 개소식… 지역발전 방안 세미나도 열려

【홍천】향후 10년간 추진되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홍천양수발전소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15일 오전 11시 홍천향교 앞 남양빌딩에서는 정재훈 한수원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양수사업소 개소식이 열렸다. 이에 따라 홍천군 역사상 최대 국책사업으로 손꼽히는 양수발전소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홍천양수발전소는 총 1조원의 예산이 투입돼 2030년 12월까지 300㎿ 2기인 총 60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새 사무실은 업무공간과 함께 양수발전 홍보관, 민원상담실 등을 갖추고 지역 주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 고시, 실시계획 승인 등 사전 준비작업과 함께 발전소 건설사업 착수를 위한 인허가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또 이날 개소식 후에는 오후 2시부터 홍천 소노호텔&리조트 메이플동 사파이어홀에서 '양수발전소 조성을 통한 지역발전 방안 세미나'가 열린다.

최병학 한국갈등관리학회장과 박병식 동국대 교수, 최준호 강원대 교수, 조윤애 전 상지대 교수가 '양수발전소의 갈등조정과 사회경제적 이익 논의' '발전소의 환경친화적 운영과 홍천군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정재환 대진대 교수, 정관교 홍천군의원, 김규호 경주대 교수, 조주복 강릉원주대 교수, 이기식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연구위원, 최성일 홍천군박사가 토론자로 나선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홍천양수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과 상생 협력관계 구축이 최우선”이라며 “주민들과의 밀착 소통을 위해 현장사무소를 개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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