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신재생에너지’ 희망 알리기 앞장

평창 성필립보생태마을 풍력·태양력 발전설비 설치

◇평창군 평창읍 도돈리에 위치한 성필립보 생태마을에 설치 돼 있는 풍력발전설비.

【평창】평창군 평창읍 도돈리에 위치한 성필립보 생태마을이 환경보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가 운영하는 성필립보 생태마을은 2000년 12월 개관, 태양력과 풍력을 이용한 자체발전으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성필립보 생태마을은 신재생에너지를 보여주고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2006년 20㎾ 용량의 태양광발전설비와 30㎾ 용량의 풍력발전설비를 갖추었다.

생태마을이 발전하는 용량은 한 달 기준 50㎾로 매달 50만원씩의 전기료를 아끼고 있다.

생태마을에서는 초등학생 등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온난화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현장교육, 천문대 우주관찰 등을 마련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또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1만 6,500㎡ 밭에서 무농약 재배한 감자캐기, 토마토따기 등을 실시해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등 연간 1만 3,000여명의 수련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황창연 신부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환경의 소중함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생태마을을 조성했다”며 “생태마을은 종교와 상관없이 방문할 수 있는 만큼 학생과 일반인들의 방문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서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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